빅데이터의 진화
지금은 상상을 할 수 없지만 아폴로 가이던스 컴퓨터는 80킬로바이트 이하의 메모리를 활용해 최초의 우주선을 달로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. 그 후로 컴퓨터 기술은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생성되는 데이터도 급증했습니다. 사실 전 세계의 기술적인 데이터 저장 능력은 1980년대 이후 3년마다 두 배로 증가해 왔습니다. 50여년 전 아폴로 11호 발사 당시만 해도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양은 일반적인 노트북에 담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. 최근 IDC의 추산에 따르면현재 데이터 생성량은 44제타바이트(또는 44조 기가바이트)이며 2025년에는 163제타바이트로 증가할 전망입니다.